카톡으로 등본 떼고, AI로 인형놀이? 워킹패런트 구원할 '일상 밀착형' 치트키

카톡으로 등본 떼고, AI로 인형놀이? 워킹패런트 구원할 '일상 밀착형' 치트키

복잡한 인증 없이 카톡으로 행정 업무 끝내고, 1억 시간 검증된 캐릭터 AI '제타'로 아이와 주말 역할놀이 뚝딱 해결하는 현실 육아·칼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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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패런트의 아침은 늘 전쟁이죠. 애 챙기랴, 출근 준비하랴 정신없는데 갑자기 "어머니, 오늘까지 등본 제출하셔야 해요"라는 알림장을 보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그런데 이제 복잡한 정부 사이트 찾아가서 보안 프로그램 깔고 비밀번호 찾느라 헤맬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늘 쓰던 카톡으로 "등본 떼줘" 한 마디면 끝나는 시대가 왔거든요. 게다가 퇴근 후 지친 몸으로 아이와 놀아줄 때, 내 입과 상상력을 대신해 줄 기막힌 '캐릭터 AI'까지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바쁜 우리들의 시간은 아껴주고, 육아 퀄리티는 높여주는 실생활 밀착형 AI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먼저 칼퇴와 내면의 평화를 돕는 치트키, 카카오의 'AI 국민비서'입니다. 서울와이어 기사에 따르면,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카카오톡 기반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핵심은 "로그인 복잡해요?"라는 질문에 "아니요, 앱 설치도 필요 없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서 "주민등록등본 발급해 줘"라고 치면, 자체 AI 모델 '카나나'가 알아서 안내부터 발급까지 척척 해줍니다. 주말에 아이랑 갈 "근처 공공 체육시설 예약해 줘"도 통한다니, 점심시간에 폰 붙잡고 씨름하던 노가다 하나가 완벽히 줄어든 셈이죠.

틈새 시간을 벌었으니 이제 아이와 즐겁게 놀아줄 차례입니다. 흥미롭게도 뉴스1 기사를 보니, 한국인이 지난달 가장 많이 쓴 AI는 챗GPT지만 '가장 오래 쓴 AI'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AI 캐릭터를 만들어 대화하는 앱 '제타(Zeta)'인데요. 지난달 사용 시간만 무려 1억 1천만 시간으로 압도적 1위라고 합니다. 이거 7~15세 자녀를 둔 집에서는 완전 '육아 꿀템'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 주인공이나 엉뚱한 동물 캐릭터를 만들어 상황극 놀이를 할 수 있거든요. "진짜 사람 같아요?"라고 물으신다면, 1020 세대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 정도로 티키타카 센스가 엄청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 두 서비스가 우리 같은 직장인 부모에게 주는 시사점은 명확합니다. 기술의 원리가 얼마나 대단한지보다, 결국 '내 삶의 마찰을 얼마나 줄여주느냐'가 찐 AI라는 거죠. 인증서와 플러그인의 늪에서 구출해 준 카톡 국민비서의 접근성은 가뭄의 단비 같고, 무한 체력을 요구하는 역할놀이 파트너가 되어주는 제타는 그야말로 공짜 육아 도우미입니다. 별다른 프롬프트 공부 없이 그냥 대화창에 일상어로 말만 걸면 되니까, 디지털 리터러시 걱정 없이 아이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창의적인 놀이를 즐기기에 딱입니다.

앞으로 카카오 AI 국민비서는 KTX, SRT 승차권 예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음성 기능까지 넣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명절 기차표 예매 전쟁이나 가족 여행 준비도 카톡 채팅으로 툭툭 끝낼 날이 머지않았네요. 직업을 대체한다느니 하는 무서운 AI 뉴스도 많지만, 결국 우리가 진짜 열광하는 건 이렇게 당장 내 퇴근 시간을 10분 앞당겨주고, 우리 아이를 빵 터지게 만드는 '편리하고 재밌는 장난감' 같은 AI 아닐까요? 오늘 저녁엔 카톡으로 주말 나들이용 배드민턴장을 예약하고, 제타로 아이와 나눌 '말하는 츤데레 고양이' 캐릭터를 세팅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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