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노가다는 MS 비서에게 던지고, 주말엔 '공짜'로 우리 아이 손글씨 폰트 만들기

엑셀 노가다는 MS 비서에게 던지고, 주말엔 '공짜'로 우리 아이 손글씨 폰트 만들기

M365를 종횡무진하는 '코워크'로 칼퇴 챙기고, 가입도 필요 없는 무료 웹앱으로 아이와 특별한 디지털 추억 쌓는 현실 워킹패런트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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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대의 적은 뭘까요? 눈치 없는 팀장님? 아니요, 바로 끝없는 '엑셀 텍스트 노가다'와 '회의록 요약'입니다. 그런데 최근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보니, 드디어 우리를 이 늪에서 구원해 줄 동아줄이 내려왔더라고요. MS가 '코파일럿 코워크(Copilot Cowork)'라는 AI 비서를 마이크로소프트365에 쏙 집어넣었다는 소식입니다. 제가 직접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켜고 끄며 하던 일들을 코워크가 여러 도구를 넘나들며 정보를 모으고 기획서까지 써준대요. 이건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제 빈자리를 채워줄 '특급 인턴'의 등장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얼마나 사람같이 센스 있게 일하느냐'겠죠? 재밌게도 MS가 오픈AI 기술뿐만 아니라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모델을 함께 가져다 썼대요.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클로드가 한국어로 글을 진짜 자연스럽고 예쁘게 잘 쓰잖아요. 게다가 사내 이메일이나 채팅 기록을 분석해서 업무 맥락을 파악하는 '워크 IQ' 기능까지 들어갔다니, "어제 그 회의 내용으로 PPT 만들어줘" 하면 알아서 척척 해낸다는 겁니다. 올봄부터는 이메일 발송 기능도 추가된다는데, 껄끄러운 메일 부드럽게 포장해서 보내는 스트레스도 싹 사라질 것 같아 벌써부터 심장이 뜁니다.

자, 이렇게 똑똑한 AI 업무 치트키 덕분에 눈물의 야근을 피하고 '칼퇴'에 성공했다면? 이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줄 시간이죠! 주말에 맨날 유튜브나 스마트폰 게임만 보여주기 미안했던 워킹패런트들을 위해 기가 막힌 장난감을 하나 물어왔습니다. 긱뉴스(GeekNews)에서 발견한 'FontCrafter(폰트크래프터)'라는 무료 웹앱인데요. 세상에, 우리 아이의 삐뚤빼뚤하고 귀여운 손글씨를 진짜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설치 가능한 폰트로 만들어준답니다.

"이런 건 로그인 복잡한 거 아니야?", "나중에 유료 결제하라고 뒤통수치는 거 아냐?" 걱정부터 드시죠? 저도 다 확인해 봤습니다. 회원가입 1도 필요 없고, 완전 무료에, 내 컴퓨터 브라우저 안에서만 돌아가서 아이 글씨나 개인정보가 외부 서버로 털릴 일도 없대요. A4 용지 템플릿을 뽑아서 아이한테 네임펜으로 글자 좀 써보라고 한 뒤, 스마트폰으로 그림자 없이 찰칵 찍어 올리면 끝납니다. 아이 이름으로 된 단 하나뿐인 폰트를 만들어서 가족 단톡방이나 인스타에 "우리 딸 한정판 폰트 출시함ㅋㅋ" 하고 올리면, 그날 바로 '인싸 엄빠' 등극하는 건 시간문제죠.

결국 저에게 AI라는 건 거창한 기술 혁명이기 전에, 우리의 팍팍한 일상을 숨 쉬게 해주는 '편리하고 재밌는 도구'입니다. 회사에서는 엑셀 수식 짜는 시간을 줄여주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의 지금 이 순간을 영원한 디지털 추억으로 박제해 주는 다정한 놀이 친구가 되어주니까요. 복잡한 세팅이나 구독료 걱정 없이, 당장 다가오는 출근길 메일 작성부터 이번 주말 아이와의 창의적인 미술 시간까지 AI를 가볍게 쏙쏙 뽑아 먹어 보자고요. 우리의 퇴근 시간과 주말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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